지난주 갑짝스런 부친상을 맞이하여 다온플랜에 연락드리고,

맨처음 상주인 저를 맞아주신분은 이지현팀장님이셨습니다

서울에서 지방인 전주까지 내려가는 동안 저의 황망한 심정뿐만 아니라, 홀로 계신 모친곁에서 따뜻한 위로와 애도를 함께 해주신덕분에 저와 가족들은 이팀장님께 의지하며 장례절차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모친께서는(평소 부친의 유지였던)  선산 가족묘를 준비하려했던 뜻을 이지현팀장님에게 말씀드렸고,

이팀장님은 발벗고 나서 장지를 사전답사, 제반환경을 고려하여 어머니께서 요청하신 모든 것들을 수용하셨고,

발인날에 맞춰 모든 일을 일사천리로 준비해주셨습니다

또한 발인일에 가족들이 슬픔에 빠져있는 동안, 홀로 남으신 모친곁에서 두손을 부여잡고  슬픔과 애도를 나눠주셨고,

비오는 와중에 손과 발을 걷어부치고  행여 비라도 닿을까 노심초사하며 부친의 유골을 안전하게 안치해주셨습니다

삶과 죽음은 인간의 숙명이지만,

이별의 슬픔을 함께 나누고 진심으로 가족애를 느끼게 해주신 이지현팀장님의 프로정신에

저와 가족들 그리고 친지들까지 새로운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언제고 다시 뵐 수 있다면,

조금은 편안한 마음으로 따뜻한 커피한잔과 함께 머리숙여 감사를 드리고 싶네요.   감사합니다